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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는 무엇인가?
빅테크 : 금융 관련 언론 및 국제기구에서 금융서비스 또는 금융상품과 매우 유사한 상품을 직접 제공하는 거대 기술회사
요즘 빅테크(Big Tech)라 하여 경제 일간지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빅테크는 금융 관련 언론 및 국제기구에서 금융서비스 또는 금융상품과 매우 유사한 상품을 직접 제공하는 거대 기술회사를 지칭하는 용어라 한다.
이러한 회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카카오, 네이버 등이 있고, 미국의 경우 이른바 GAFA라 하여 Google(구글), Amazon(아마존), Facebook(페이스북), Apple(애플) 등이 있다.
한편, 어떤 기업이 ‘빅테크이다’라고 구분할 수 있는 규모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통상 어떤 사업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빅테크 등장 배경
빅테크는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네트워크,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하드웨어 제조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1월 9일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이른바 데이터3법이 통과되면서 개인정보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증권, 보험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빅테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빅테크의 특징과 사업모델
빅테크의 특징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활동(Activities)이다(Carstens, 2021).
빅테크는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고객 참여로 확대된 활동으로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어 데이터를 형성하게 되는 순환고리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빅테크가 제공하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고객이 많아질수록 더욱 많은 새로운 고객의 참여를 유발할 수 있음.
② 빅테크는 초기에 기술 투자 등의 막대한 고정비용이 발생하지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드는 비용이 매우 낮기 때문에 고객이 늘어날수록 평균 비용이 낮아지는 규모의 경제가 발생함.
③ 새로 유입된 고객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기존의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용 되어 선순환 구조가 됨
④ 빅테크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등 광범위한 산업으로 그 분야를 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
빅테크가 금융산업에 진출하였기 때문에 일반 금융회사와 비교해본다면, 빅테크는 일반 금융회사보다 시가총액이 높으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빅테크 사업모델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방대한 고객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금융회사보다 수익성도 높다.
핀테크는 무엇인가?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토스와 뱅크샐러드가 이에 해당한다.
사업분야나 영향력 면에서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은 그 의미가 구별되어 사용되고 있다.
핀테크 기업과 빅테크의 차이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서비스 제공이 주력사업이라는 점이다. 반면 빅테크는 앞서 살펴보았듯 광범위한 분야로 사업을 운영하며 그중 하나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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