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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TF는 무엇인가?(a.k.a 배당주)

by 머니학박사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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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뜻

Exchange Traded Fund(이하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이다.

한국에서는 상장 지수 펀드라고도 불리며 소위 배당주라고도 한다.

 

ETF는 주로 주가 지수나 채권가 지수 등 특정지수를 추종하여 거래소에 상장되는 펀드이다.

 

 

 

ETF와 펀드

ETF는 우리가 흔히 아는 펀드, 이른바 뮤추얼펀드(Mutual Fund)와 차이가 있다.

 

뮤추얼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것이고, ETF는 앞서 말했듯 특정지수를 기준(추종)으로 이 지수에 포함된 주식만으로 구성된 펀드이다.

비슷한 말처럼 보이겠지만 큰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뮤추얼펀드는 매수, 매도 후 다음날까지 기다려랴 하는 것에 비하면,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니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

 

둘째, ETF는 뮤추얼펀드보다 투명성이 높다.

뮤추얼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에 관해 전적으로 일임하게 된다.

그래서 그 펀드가 어떤 주식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기 힘들다.

그런데 ETF는 특정 지수를 기준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어떤 주식들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셋째, 관리비용의 차이이다.

펀드에는 보통 판매회사, 운용회사, 신탁회사, 일반사무관리회사의 이해당사자가 포함되어, 이들에게 펀드관련 수수료를 지급한다.

그러나 ETF는 운용사에서 이 모든 것을 담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덜 들어간다.

이러한 비용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위와 같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ETF가 뮤추얼펀드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는 사람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른 것이다.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뮤추얼펀드에 투자하겠고, 안전한 투자를 선호한다면 ETF에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ETF나 뮤추얼펀드 모두 자산배분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상품들이다.

그렇다면 펀드의 안전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자산배분에 달려있다.

 

 

자산배분투자, ETF는 안전자산인가?

자산배분 투자는 위험자산(주식), 안전자산(채권), 원자재, 부동산, 대체자산(, 비트코인 등), 현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하는 이유는 앞서 제시한 자산 간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들을 혼합하여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과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보통 개인투자자들은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효율적인 투자를 하는데, ETF의 경우에는 적게는 10개 내외, 많게는 400개가 회사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있다.

그렇게 때문에 개별 회사에 악재가 터지더라도 해당 회사의 주가에 비해 ETF 상품 전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한 혹시라도 그 회사가 큰 문제가 있을 경우, 그 회사에 대한 모든 주식을 빼고, 자동으로 다른 회사가 그 빈자리를 채워주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상당히 적다는 것이다.

 

오늘은 ETF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ETF 종류와 투자 방식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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