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과 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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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스텝! 그리고 자이언트 스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이 5월 5일,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다(빅스텝).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범위는 0.75~1%로 올라가게 되었다.

미국의 금리 상승 이유는 40년 만의 물가상승 때문이라고 하였다.

미국 연준은 이러한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 연준 의장은 다음 달에0.5% p 추가 인상을 예고했는데, 0.75% p인상,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은 아직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자이언트 스텝의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발표가 있고 난 후, 미국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늘(5월 6일) 다시 급락하게 되었다.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는 금융 기관의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이다.

 

한국의 경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결정한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동향, 국내외 경제상황, 금융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러한 기준금리는 콜금리를 비롯한 장·단기 시장금리 등 금융시장 전반의 금융상품의 금리를 변동시키고,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치 산정 시 필요한 할인율에도 영향을 미쳐 자산 가격까지 변동시킨다.

 

기준금리의 변화는 신용, 환율, 기대심리 더 나아가 소비, 투자, 수출입에까지 영향을 미쳐 생산 및 물가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시중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들이 이 정책금리를 기준으로 각각 금리를 책정하기 때문에 기준금리의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기준금리의 영향, 기준금리 효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의 통화량이 줄어들어, 경기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금리 변동이 미치는 효과는 경제발전단계, 거시적 경제 환경 그리고 금융시장 규모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와도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효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의 기준금리

한국의 기준금리는 국내 시중은행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미국 연준 기준금리 변동이다.

 

그 이유는 미국 연준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자본의 대량 유출 및 유입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2022년 5월)의 한국의 기준금리는 1.5%이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이다.

만약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다면 자본 유출 우려가 있으며, 계속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이 긴축정책으로 들어간다면 원화 약세 등의 문제가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 국내 은행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대출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조만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7%를 넘어설 것이고, 이는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기준금리와 주가

통상 기준금리 상승은 통화량의 감소와 자본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져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통화량이 증가하고, 자본비용의 감소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주가 상승이 이루어진다.

 

다만, 기준금리 변화만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기업규모, 주식 거래금액, 해당 주식 거래비율, 외국인 보유지분율 등과 같은 기업 특성 변수에 따라 기준금리 조정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